본문 바로가기

관광자격증 시험준비Tip

관광통역사 자격증 취득 후 - 인바운드 가이드를 소개합니다.(중국어)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저는 자격증 합격을 한 후 취업사이트에서 검색하여 이력서로 지원하여 사장님과 면접을 본 후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한국인은 중국어테스트를 하니 자기소개와 관광지 소개 정도 준비하시는 것이 좋아요.


합격을 하면 저 같은 경우 3번 같은 회사 선배님들 투어를 따라다니면서 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웠습니다. 3번 중 2번 제주도 일정 있었구요, 비행기 비용 외에 기타비용 모두 자비로 해야합니다. 저는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서 인지 비행기 값 외에 따로 돈은 안 들고 오히려 밥도 사주시고 그랬는데 다른 친구들 말을 들어보니 배우는 입장이기 때문에 보통 후배가 밥이나 커피값 낸다고 합니다.

따라다니면서 멘트를 많이 참고했고 보통 회사마다 가는 곳이 비슷하기 때문에 시간 안배를 어떻게 하는지, 이동거리가 얼마나 걸리는지, A라는 관광지를 갔을 때 어느 식당을 가면 좋은지 등등 따라다니면서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기록했습니다.


세 번 현장에서 배우는 것을 끝내고 손님을 받았는데 첫 손님은 6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처음에는 많은 인원을 주지 않습니다. 제가 일했던 회사 같은 경우는 2년 이상 되어야 20명 이상 준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인원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인원체크가 수월하지만 수입적이 면에서는 단점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꼭 TC가 따라옵니다. 인원은 상관없습니다. 손님 4명이어도 TC가 옵니다.


투어 과정

-손님 도착 전: 하루 이틀 전에 회사로 가서 일정표를 받습니다.

일정표에는 투어기간 동안 가야하는 관광지와 쇼핑센터가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 동선에 따라 관광지, 쇼핑센터 일정을 짭니다. 투어기간 안에만 모두 가기 때문에 가이드 알아서 짜면 되는데 주로 관광지 먼저 가서 손님과 친해지고 뒷 일정에 쇼핑을 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일반 쇼핑센터(인삼, 화장품, 호간보 등)과 면세점이 함께 있을 경우 무조건 일반 쇼핑센터 먼저 가야 합니다. 면세점 먼저 가면 일반 쇼핑센터에서 쇼핑을 안 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 일반 쇼핑센터에서 실적이 가이드 실적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일정을 짜고 관광지 예약 필요여부와 휴무일을 확인 합니다. 쇼핑센터는 꼭 예약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단체식당도 예약합니다. 식당은 하루 이틀 전 정도에 하면 되기 때문에 첫날 갈 식당만 예약해도 됩니다. 기사님과 전화 통화하여 비행기 편명과 호텔이 어디인지 어디 먼저 갈지 대충 이야기 합니다.


-투어 시작: 드디어 손님이 오는 날입니다. 공항에 가서 손님을 맞이합니다. 환하게 웃으며 인원을 파악한 후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나가면서 기사님께 전화해서 어디서 버스 탈지 이야기 합니다. 버스에 타고 손님과 인사하고 멘트를 합니다. 인천에서 서울까지는 한 시간 넘게 걸리고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이때 가장 많은 얘기를 합니다. 일정을 소화한 뒤 호텔에 내려주고 방 배정까지 마치면 하루 일과가 끝납니다. 기사님과 헤어지기 전에 그 다음날 몇 시에 출발 할 건지 이야기하고 헤어집니다. 손님들에게도 당연히 내일 아침 몇 시까지 로비에서 보자고 얘기합니다. 아주 아주 중요한 사항이니 강조합니다. 손님들 호텔에 방 배정 끝내고 방에 문제 없나 확인한 후 가이드는 귀가합니다.

이런식으로 투어 마지막 날 까지 이어집니다. 중간에 제주도나 부산 타 지역을 가는 일정이 있기도 합니다.   


투어 진행 시 시간 안배를 잘 해서 동선을 잘 짜야 합니다. 식당은 꼭 예약 해야 하고, 아침에 출발하기 전에 기사님과 하루 일정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좋습니다. 동선이라던가 교통상황을 반영해서 조율 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요.


-투어의 마지막 날: 호텔에서 픽업을 할 때 짐 잘 챙겼는지 체크합니다. 버스에서 공항으로 이동 시 택스리펀 받을 때 필요한 영수증 분리하여 놓으라고 합니다. 샌딩 날에는 할 말도 거의 떨어지고 손님들도 많이 자기 때문에 멘트를 많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항에 내립니다. 기사님과 헤어질 시간…가이드는 일비 2만원씩 쳐서 4일이면 8만원 5일이면 10만원을 준비하여 기사님께 드립니다. 팁 개념인데 가이드가 주는 것이 관행입니다. 버스에 놓고 내린 짐이 있나 끝까지 확인하고 버스를 보냅니다.

여권을 걷어서 비행기 티켓을 출력하여 손님들에게 나눠줍니다. 그리고 택스 리펀을 합니다. 도장만 밖에서 찍고 돈은 들어가서 받기 때문에 가이드는 도장 찍는 것 까지만 도와주면 됩니다. 손님들을 출국장으로 들여보내면 일은 끝납니다. 하지만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손님 들여보내고 바로 집에 가는 버스 타지 마시고 조금 기다렸다가 별다른 연락이 없으면 집에 가면 됩니다.


-가이드의 수입원

이런 인바운드 가이드는 일비가 없습니다. 쇼핑(쇼핑센터+면세점)과 옵션이 가이드의 수입원입니다. 롯데, 신라, 동화 등의 면세점들도 손님들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가이드와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줍니다. 쇼핑이 정말 안 나올 경우 기사님 일비도 드려야 하기 때문에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옵션은 가이드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곳에 손님을 모시고 가서 인센티브를 받는 것입니다. 일정 중간에 시간이 나면 얘기해 볼 수 있습니다.   

옵션 할 수 있는 곳:

가게(고깃집, 미용실, 사격장, 찜질방 등등),

병원(주로 성형외과, 피부과)

제주도: 카지노, 잠수함, 각종 체험

겨울: 스키장, 스키장 갈 때 각종 장비

DMZ


옵션 시 쇼핑보다는 나중에 하는 게 좋습니다. 옵션해서 돈 내느라 쇼핑을 못하면 안되니까요.


-인바운드 가이드의 장점

*사무실처럼 앉아서 하는 일이 아니고 손님들과 여행지 돌아다니면서 함께 놀아주는 일이라

적성에 맞으면 재밌다. 사람 좋아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진상 손님이나 TC를 만나도 며칠만 버티면 된다.(회사에서 진상 상사 만나면 언제까지 버텨야 할 지 모름)

*손님들이 쇼핑 많이 하면 일반 회사원 급여를 며칠 만에 벌 수 있다.


-단점

*성수기(여름)에는 거의 쉬는 날 없이 일하고 스케줄 표가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케줄 조정이 힘들다. 비수기에는 일 있으면 회사에 얘기하면 신청한 기간에 피해서 스케줄 줍니다.

*수입이 일정하지 않다. 마이너스나 최저 시급이 안될 때도 있고, 많이 벌 때도 있고., 비수기는 일이 없습니다.

*계속 돌아다니고 외박도 많이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 (건강관리 중요합니다)


2018/12/01 - [관광자격증 시험준비Tip] - 관광통역사 자격증 취득 후 - 씨티투어 가이드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