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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격증 시험준비Tip

관광통역사 자격증 취득 후 - 씨티투어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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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씨티투어,인바운드투어,해외인솔가이드 모두 일정한 견습 기간을 가지게 됩니다. 길게는 짧게는 1개월 길게는 3개월 다양하며 첨승/껀투안(중국어)/인스펙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결국 동선/멘트/주의사항 등을 배우는 견습활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씨티투어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씨티투어의 개념은?

우리가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패키지 투어를 떠올리지만, 이제는 개인으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있죠? 그리고 출장으로 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낯선 도시에서 나 혼자 어디를 가야할 지 알기가 힘듭니다. 이럴 때 호텔/게스트하우스/홈페이지 등에 있는 브로셔를 보고 투어를 신청하면 이런 사람들을 모아서 정해진 코스를 도는 1일 투어를 씨티투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씨티투어 현황

아마 가이드 자격증을 취득해서 구직을 하시게 되면 가장 많은 사람을 뽑고 가장 먼저 일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회사가 씨티투어회사입니다. 코스모진,브이아이피,서울씨티투어가 가장 규모가 크고, 3사 모두 가장 큰 수입원은 DMZ투어입니다. DMZ의 특수성 때문에 여행사에서도 정식 가이드나 야니냐는 DMZ 대형(45인승)을 하느냐 여부로 따지게 됩니다. (정말 어려운게, 새벽부터 2-3인 소그룹을 45인승 버스에 채우는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때문에 아침에 사무직 직원까지 동원하여 픽업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루게 됩니다. 겨울에는 눈 구경을 하고 싶어하는 동남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스키장 투어가 또다른 수입원입니다. 고글/헬맷등 옵션 판매도 괜찮아서 동절기 비수기도 없는 편입니다.


씨티투어 가이드의 하루 일과

전날 – 오후3시~10시에 다음날 있을 투어 코스/고객 정보/픽업시간/배정 기사님/받아야할 요금 등의 정보를 여행사로부터 전달받습니다. 때문에 내가 내일 일이 있을지 없을지는 전날 늦은 시간에 알게 됩니다. 


당일날 아침 – 정해진 순서대로 첫 픽업 장소를 방문합니다. 이렇게 3-4곳 많게는 8곳 정도의 호텔/게스트하우스를 돌면서 예약 손님을 픽업합니다. 때문에 9시에 시작하는 투어라도 가이드는 7-8시에 픽업을 시작해야 해서 아침 일찍 움직여야 합니다. 픽업이 하루 투어의 절반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픽업만 잘 끝나면 당일의 투어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투어의 시작 – 첫 코스로 이동하면서 처음 보는 여러 그룹의 손님들과 Ice breaking을 하면서, 수금도 하고, 서로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도 만들고 인사도 하고, 기본적인 인폼, 주의사항 이야기 해주고 하면서 투어를 준비합니다. 이동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차에서 인폼은 간략하면서도 중요한 내용을 말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DMZ/궁궐/교외(자라섬/민속촌/도자기마을) 등이 주요 코스인데, 해당 관광지의 성격에 맞게 안내합니다.


투어 진행 –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200% 발휘하여 설명합니다. 초기 한 3개월 정도는 정말 공부 열심히 해야 합니다. 시험준비는 1분 목표로 연습했지만 이제는 최소 10분 이상 설명해야 하는데 재밌기까지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유시간 주고 다시 모이는 시간/장소 알려주고 인원 파악/사진 찍어주기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마무리 및 쇼핑 – 보통 full day 기준으로 2회, 반일 정도는 1회 쇼핑센터에 가야 합니다. 자수정/인삼/화장품점 등 제휴되어 있는 곳으로 가는데, 손님을 데리고 오면 기사에게 교통비를 제공하거니와, 여행사에서는 가이드가 쇼핑센터를 안들리면 투어를 안주는 등의 불이익이 따릅니다. 그래서 교통 상황이 정말 안좋거나 천재지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데리고 가야합니다. 이 때, 애써 친해진 손님들과 사이가 틀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잘 이야기하며 구슬려야 합니다.  가이드 일당도 많지 않고 쇼핑 수익이 발생하면 좋긴 하지만 쇼핑 수익을 감안하고 기대 수익으로 하면 쇼핑에 집착하여 조급해하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샌딩 – 픽업할 때와 마찬가지로 호텔로 보내 드립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명동/강남 등 근처 다른 관광지에서 하차하고 싶어하는 그룹도 있어 쇼핑 전후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쇼핑을 하면서 같은 회사 다른 코스를 마친 그룹과 샌딩을 나누어서 할 수도 있습니다. (강남/강북권으로 배차를 다시 하는 방법) 샌딩까지 올바르게 의전을 잘 마쳐야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팁을 받을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기사님에 따라 팁도 반반 나누자고 할 수도 있습니다. 자진 납세하여 받았다고 얘기하는 것이 기사님과의 원활한 관계형성에 좋습니다.


씨티투어 가이드의 장점

1) 추가근무(야근이) 없다. 당일 시작 당일 종료로 늦게 끝날 일이 없습니다. 

2) 변수가 적다 – 상대적으로 인바운드나 해외인솔의 돌발상황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

3) 다양한 국적의 사람을 만날 수 있다. – 주로 보는 미국,일본,중국사에서 동남아,유럽 등 정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만나게 됩니다.


씨티투어 가이드의 단점

1) 항상 대기를 해야 한다 – 내일 일을 할지 안 할지 너무 늦게 알 수 있다.

2) 일당의 적정성 – 쇼핑수익이 없으면 좀 부족하다 싶을 정도의 일당으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3) 을중의 을 – 여행사/호텔/손님/기사 다양한 관계에서 대부분 을의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