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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서니

전자담배 사용기-Ru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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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결심엔 어김없이 금연을 목표로 잡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곧 이어 우리집은 구정이 새해다 이렇게 미루고 또 차일 피일 미루기 일쑤다.
금연초,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등으로 담배를 끊으려고 실행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줄이다가 
끊겠지 하다가 술 마시면 다시 연달아 피우고 무산되기 십중 팔구이다.

이런 저런 방법이야 많겠지만 작년인가부터 전자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유해 여부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로는 니코틴 외에는 기타 유해 물질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서 훌륭한 대안인 것 처럼 보인다.

근 한달 넘게 사용 후 후기를 적어보려고 하니, 전자 담배로 전환하거나, 금연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라.


내가 선택한 것은 Ruyan이다. 가격은 기계 값이 약 120,000원 정도이며 니코틴 카트리지 및 액상의
경우에는 1일 반값 기준으로 35,000원 정도 하는데 한 달 정도 쓸 수 있다. 기계는 니코틴을 태우는 무화기 2개(밑에 그림이 무화기),충전기 공 카트리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트리지는 하루에 한 번 정도 니코틴 액상을 채워서 사용하면 된다.


사용 방법은 무화기와 카트리지를 연결해서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니코틴 액상이 태워지고, 담배를 피우는 것과 동일하게 흡입을 하면 된다. Ruyan과 Janty의 차이점은 아래처럼 Janty는 캡이 있어서
보관시 임의로 버튼이 눌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반면, Ruyan은 그런 게 없다.


대리점에 가서 이런 불편한 점을 말하고, 무언가 보호 캡을 구매할 수 있는지, 캡이 따로 있는 기종이 있는지 문의했는데,,별로 관심 없어보였다. 그냥 안눌러져요..이런 무책임한 대답만 들었다. 디자인도
잔티가 조금 더 나아 보여 다음에 구매하게 된다면 Janty를 구매할 생각이다.

맛은 Hooka 처럼 물담배 피우는 기분이 들며, 커피, 과일향 등 니코틴 액상을 선택할 수 있다. 평소에 물담배를 피워본 사람이라면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듯 하다.

일단 한달여 간 사용하면서 다른 사용자들을 보면, 한 한달 정도가 지나면 사용을 포기하고 그냥 담배로 전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 사무실에서도 본인 포함 4명 정도가 시작을 하였으나, 한 달이 넘게 지난 지금, 아직도 사용을 하는 사람은 본인밖에 없다.

아마도 연무기 충전, 액상이 없을 시 니코틴 액이 없으면 금단현상으로 일반담배 흡연 등 불편한 점 등과 새로운 담배 맛에 적응이 되지 않아서 인 듯 하다. 아무리 니코틴 중독이라고 담배 맛을 무시 못하는
요인인듯 하다. 게다가 성공적인 전자담배 전환을 위해선 부지런해야(?)한다.- 항시 연무기 충전기, 니코틴 액상 등을 휴대하는 편이(세트로 가지고 다니면서 필요시 충전) 관건이다. 연무기와 카트리지 접촉 부위도 자주 청소해 주어야 한다.

처음에 시작할 때에는 아무래도 아무데서나 피울 수 있는 편리성 때문에 일반 담배 보다도 자주 피게 되는 경향이 있으나 시간이 조금 지나면 점차 회수를 줄여 나가는 편이 좋다.

본인은 처음 시작할 때, 금연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담배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라고 생각했다. 금연 시도해 봐야 다시 피울 가능성이 있으므로 차라리 속편하게 전자 담배 평생 피울 생각으로 시작을 했는데, 이 점이 성공적으로 일반 담배를 끊을 수 있게 만들어 준 것 같다.

전자담배 유해성 여부나 앞으로 전자 담배를 계속 사용할 지는 아직 미지수 임으로 차후 다시 밝히기로 하고, 결론적으로는 전자담배도 금연의 대안이 아니라, 담배 종류를 바꾸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몸에 덜 해로운 담배, 친환경 담배 등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