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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서니

건배사 잘 하는 방법, 꿈보다는 해몽[송년회,신년회 건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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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고 또 한해가 시작된다. 그렇다, 연말 연초 회식도 잦아진다. 일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술도 잘 마셔야 할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한 해 고생많았고 내년에도 잘해 봅시다 라는 덕담도 세련되게 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렇다고 XXX 달성 화이팅~!, ~~~~을 위하여~! 는 정말 식상하고 한 때 유행하는 삼행시 건배사 등등도 한 두 번 써먹으면 식상해서 끊임없이 생각해내야 하는 스트레스가 있다.

꿈보다 해몽이라고 했던가. 결국은 건배사 외치기 전 하는 말이 더 의미가 있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사람들이 익숙하지만 잘 모른 것들이 있다. 바로 동양 사상이다.

 

 

건배사 스토리텔링1- 고전의 재해석(예시-주역:자강불식)

‘천행건 군자이 자강불식(天行健 君子以 自强不息)’. ‘하늘의 운행은 건실하다. 군자는 그것을 본받아 스스로 힘쓰며 쉬지 않고 굳세게 행하라.’ 자연은 춘하추동 쉬지 않고 이어진다.

어려운 말이다. 쉽게 풀어보자. 태양과 달은 항상 일정하게 쉬지 않고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옛날 조상들은 하늘을 본받아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본받고자 했습니다. 올 한해도 열심히 했지만 내년에도 부단히 노력하여~

이정도만 해도 정말 중간은 가는 무난한 건배사다. 건배사 튀어봐야 좋을 거 없다. 무난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외에도 우리가 많이 들어봤지만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 자원붕래 불이역호 등등)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것들도 많다. 

건배사 스토리텔링2-60갑자

올해는 병신(丙申)이다. 내년은 정유(丁酉)년이다. 잘가라 병신년같은 톡톡 튀는 건배사도 있거니와 다가오는 해 이름을 역사에서 찾아보면 교훈이 될 만한 사건이나 반면교사 삼아야 할 사건들이 있었기 마련, 내년도 xx의 해 인데 예전에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마침 정유년에는 정유재란이 일어났다. 작은 일에도 두 번 확인하여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평탄하게 마무리하는 방법도 있다. 

 

건배사 스토리텔링2-24절기 및 세시풍속

일단 본 사이트를 참고하시라

http://folkency.nfm.go.kr/sesi/index.jsp

우리나라의 전통 세시절기에 하는 풍속 등을 정리해 두었다. 거의 매일마다 있다. 빼빼로 데이 등 최신 풍속도 있다.  재밌는 날도 있고 절기마다 어떤 풍속이 있었는지 알 수 있다. 간단하게 소개하고 우리도 오늘 하루 이런 걸 되돌아 봅시다 하고 건배사를 해 봄은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