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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해외여행 Tip

패키지 여행 선택 Tip - 선택 전 반드시 확인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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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도 다가오고 있는 요즘, 잠시나마 여행업계에 몸담아 본 경험으로 패키지 여행을 잘 고르는 Tip을 공유하려고 한다. 개인이 여행을 알아볼 때와 마찬가지로, 일찍 예약할수록, 많이 뭉칠수록 저렴해지는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1. 같은 여행상품일 경우 홈쇼핑이 최저가이다.

 가격 뿐만 아니라, 선택관광 포함, 경품 등 혜택도 가장 많다. 아무리 부지런히 최저가를 찾아(먹이를 찾는 하이에나처럼) 손품을 팔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결제하는 홈쇼핑보다 저렴하게 할 수 없다. 

 (그래 너..너말야 홈쇼핑)

물론 같은 숙소,같은 일정,같은 식당 인데 여행사 별로 가격이 차이 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주로 여행사의 규모가 작을수록 저렴해진다. (홈쇼핑 방송 시점은 여름에는 겨울 해외여행, 겨울에는 여름 해외여행 이렇게 시점에 차이가 있어 미리 여행 일정을 계획해야 하는 점이 있다.) 하지만 저가라고 해서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뤄 보도록 하겠다. 

2017/08/15 - [지구별 여행자/해외여행 Tip] - 여행사가 알려주지 않는 패키지 여행의 속내

 

2. 동선을 확인하라.

google 지도가 정말 잘 되어 있다. 일정을 볼 때 지도를 펴서 이동 거리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같은 나라인데 패키지별로 가격이 다르다면 반드시 장거리 이동을 어떻게 하는지 차이일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면 가장 싼 상품은 9시간을 차로 이동하는데 다른 상품은 국내선을 타고 이동하는 등의 차이가 있다. 금액보다 경험이나 activity가 중요하다면 금액을 조금 더 투자할 필요가 있다. 

또한, 보통은 9-10일로 이루어진 패키지 여행인데 너무 많은 나라/도시를 가는 일정은 정말 버스에서만 보내는 시간이 길 수가 있다. 너무 많은 곳을 가려는 욕심은 내려놓는 편이 좋다.


3. 상식적인 항공권 가격 이하의 상품은 피할 것

 땡처리 항공처럼 땡처리 여행이겠거니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먼저, 항공사와 여행사간의 계약을 알아보자.

 항공사-여행사 간에는 항공권을 연간으로 계약을 한다. 그래서 패키지 여행 항공 티켓은 미리 좌석 지정이 안되거나 항공사의 사정으로 좌석 확보가 불가해 여행상품 자체가 취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개인이 발권한 항공권이 더 비싸기 때문에, 항공사 입장에선 개인 고객이 많으면 그 위주로 좌석을 주려고 하게 된다. 

연간 계약을 했는데 중간에 테러,자연 재해 등으로 여행객이 많지 않은 경우, 이미 결제한 항공권마저 공석으로 두면 적자가 심해져 항공권 금액이라도 건지기 위해 일반 최저가 항공권보다 저렴한 가격이 나온다.

그러면, 아이고 좋다고 결제한다면 아마도 시점이 해당 관광지의 비수기일 확률이 매우 크다. 그러면 일정 내내 눈/비를 맞으며 하염없이 먼 하늘만 보다가 오게 될 수가 있다.(눈 때문에 호텔에 들어가지도 못했다는 후일담도 들은 적 있다.)

여행사에서 모객이 되어 확정된 일정인데 간혹 땡처리로 1-2자리가 나오는 경우는 일정 바로 직전에 취소가 된 경우이다. 이런 상품은 1. 나오기가 힘들며, 2.언제라도 내가 떠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 3. 여행사에 지인이 있어야 한다. 항공권의 경우도 요새는 no show를 감안하여 over booking을 하는 관계로 좀처럼 땡처리 항공은 보기 힘들다.


기타 비수기(연휴가 아닐때, 방학이 아닐 때) 여행을 가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성수기 가격에 비하면 2-3배 차이가 난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 성수기에는 2-3배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도 관광지가 붐비는 관계로 제대로 즐기기 힘든 경우가 다반사이다. 자연적인 원인의 핫시즌과 인문적인 성수기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핫시즌이면서 사람들이 안 몰리는 비수기에 가면 가장 좋을 것이다.

검색만 하다 보면 이런 점을 놓치는데 TIP을 활용하면 핫시즌에 저렴하게 가는 진정한 의미의 최저가 여행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