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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해외여행 Tip

바르셀로나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준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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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가게 되면 거의 대부분의 확율로(자유여행이건,패키지이건)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하게 된다. 그곳을 기점으로 더 많은 곳을 여행할 수 있지만 바르셀로나 한 도시만 해도 일주일 정도 시간을 내서 둘러볼 만한 볼거리가 충분하게 있다. 오전/오후 등 3-4시간을 기준으로 한 모듈을 잡고 약 7개의 모듈로 바르셀로나 시티 투어 코스를 잡고 각 코스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려 한다. 금 번에는 바르세로나 여행 준비에 대해 다뤄 보겠다.

1. 대중교통 이용 : T10구매

 바르셀로나는 교통이 워낙 편리한데, 지하철/버스 환승도 된다. 매 번 구매하면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가격도 비싸다.

 여러번 타는 것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하면 가격이 저렴한데 보통 T-10을 많이 구매한다.

 2일권 :20유로, 3일권 45유로 T10 9.95유로 1회 이용 약 2유로

(여기서 살 수 있습니다. - 모든 지하철역 구비)

-. T-10은 여러명이서 나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편합니다. 

-. 웬만한 관광지는 T-10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 생각보다 이틀 동안 저 돈 내고 다닐 만큼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기는 힘듭니다. 


2. 스페인의 간추린 역사를 통해 미리 이해해 보는 카탈루냐,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독립 시위 당시 사진)

바르셀로나 이름의 유래는 로마의 가장 큰 라이벌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 바르카의 바르카 가문의 도시라는 뜻에서 유래가 되었다. 당대 최고의 제국과 겨뤘다가 안타깝게 패배한 카르타고의 안타까운 운명도 어느정도 닮아가게 된다. 중세에 바르셀로나는 갤리선 12척을 동시에 건조할 정도의 큰 규모의 조선소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스페인의 역사를 간추려 보면 고트족의 왕위 계승 전쟁으로 바다 건너 베르베르 족을 용병으로 고용했다가, 배신당하여 베르베르족에게 8년만에 이베리아 반도의 거의 대부분을 점령당한다. 한편 아랍에서는 무하마드 사후 그 제자들과 사촌인 알리와 파가 나누어져서 압바스(알리의 지지파)왕조와 우마이야왕조(제자들 1~3대 칼리프 지지파)로 나뉘게 된다. 그러다 우마이야 왕조의 왕이 전쟁에서 패해 이베리아 반도까지 오게 되고 손님이었던 우마이아 왕조가 원주민 베르베르족을 무시하면서 조금씩 균열이 생기는 사이 현재 바스크 지방까지 밀려간 고트족들은 카톨릭으로 대동단결하여 800년 동안이나 싸워가며 마침내 1492년 전 이베리아 반도를 통일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레콘키스타 라고 한다. 1492년, 참 익숙한 숫자이다. 스페인은 레콘키스타의 완성과 동시에 대항해 시대를 시작하게 된다.

대항해시대의 시작으로 엄청난 부가 축적되지만 동시에 쇠락의 시작도 동시에 발생하였다. 오랜 기간 동안 카톨릭을 구심점으로 이민족과 싸우다 보니 종교재판으로 수많은 아랍인들과 유대인을 처형하거나 추방하였는데, 이는 당대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아랍인, 금융의 중추인 유대인을 추출하면서 국가 기반이 약해졌다. 그 상태에서 엄청난 부가 유입이 되었는데 로마의 라푼타리움처럼 일반 백성들의 삶은 파탄이 나게 된다. 

이후 유럽은 종교혁명이 일어나고(스페인은 강성 카톨릭이라 그대로 남게 된다) 거기에 시민의식이 성숙하게 되면서 산업혁명 시대에 돌입하게 되는데 스페인은 이러한 유럽 역사의 흐름에서 뒤쳐지게 된다. 그나마 스페인 내부에서 이러한 유럽의 흐름에 가장 가깝게 변하고 있었던 두 지역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스페인에서 가장 이질적인 두 곳- 바스크와 카탈루냐 지역이다. 스페인 내전때도 파시스트와 손잡은 프랑코에 대항하여 가장 격렬하게 저항한 곳도 이 두 곳이다.(바르셀로나는 전 세계 아나키스트들의 고향으로도 불리운다.)

스페인의 통일은 카스티야의 이사벨라 여왕과 아라곤의 페르난도 왕의 결혼 + 이슬람 세력 추출로 완성이 되었다. 아라곤 왕국이 현재의 카탈루냐 지역이고 결혼 전 다른 왕국+결혼 후에도 각자 경영이었으며 대항해시대에도 아라곤왕국은 제노바,베네치아와 함께 3대 지중해 무역의 강자였다.(그랬으니 신항로 개척에도 소극적이었다.) 

(카탈루냐 독립시위 당시 현장 모습)

이질적인 이 지역이 갈등이 최고로 심해진 것은 스페인 내전이다. 시민계층이 성숙해진 만큼 사회주의 사상이 성장하고 있었고 탄압이 가해지자 언어적 문화적 이질감+스스로 무장할 수 있는 경제적 수준+다른 유럽국가 사회주의자들의 참전 이 기폭제가 되어 강렬하게 저항했으나 파시스트의 정규군 지원을 받은 프랑코에 결국엔 굴복하게 된다. 1975년 독재가 끝나고 40여년이 지난 지금 독립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 카탈루냐 지역의 역사를 감안한다면 결국은 곪았던 것이 터지고야 말았다는 느낌이 더 들 수 밖에...


3. 바르셀로나 여행코스 짜기 

역사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나면 도시가 더욱 새롭게 보인다. 하지만 한가지 더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지면을 할애해서 포스팅 하기에는 너무 방대하다. 바로 가우디에 대한 내용이다. 바르셀로나 여행 코스에서 몰라서는 안될 사람이다.

스페인은 가우디다 GAUDI
국내도서
저자 : 김희곤
출판 : 오브제 2014.09.15
상세보기

가우디에 대해서는 이정도로 하고, 한 나절(오전/오후 등) 로 이동하기 좋은 코스를 소개한다.

조금 늦게 가면 많이 붐비기 때문에 일찍 가면 유리한 곳은 아침으로, 야경이 더 좋은 곳은 저녁으로 구분하였다.

( 하절기 10시, 동절기 8시 해가 진다는 것은 반드시 참고하도록 하자)

 

1. 깜누 코스(아침)

2. 몬주익 코스(저녁)

3. 바르셀로네타 코스(무관)

4. 고딕 지구(무관)

5. 몬세랏 코스(아침)

6. 가우디-사그리다 파밀리아,구엘공원(아침)

7. 가우디2-까사 바트요 까사 밀라(무관)


각 코스에 대한 소개 및 안내는 별도 포스팅에서 시리즈로 연재하겠다. 커밍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