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관광통역안내사 - TC와가이드

(******) 면접준비 Tip

TC와 Guide가 어떻게 다르고 어떤 구조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래야 돌발상황에 대한 준비를 좀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사전적인 정의는 이렇습니다.

Tour Conductor(TC) - 국외여행인솔자, 해외 현지에서 한국인의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는 자격

Tourist Guide(TG) - 관광통역안내사, 국내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안내하기 위한 자격

이것만으로는 전체를 이해하기에 부족합니다. 먼저 랜드사 라는 개념을 알아야 하는데, 쉽게 아웃바운드 패키지 여행을 예시로 설명하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웃바운드 여행사(하나,모두투어 등등)우리가 생각하기에는 호텔/항공권/현지 일정 일체를 책임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호텔/가이드/기사 등 수배를 하는 회사가 따로 있으며 하나,모두 등등 다른 여행사로 왔어도 현지에서 핸들링 하는 회사는 같은 회사에서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한국여행객이 중국처럼 많으면 랜드사도 많아지겠습니다. 해외이건, 한국이건 랜드사는 영세한 회사들이 많습니다.)   

인바운드에 대입해보면 해외에서 패키지 여행 모객을 해서 한국에서 여행객을 받아서 진행하는 인바운드 회사는 랜드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관광통역안내사를 취득하면 대부분 취업하는 곳이 시티투어사나  랜드사가 되는 것입니다. 아웃바운드 업계에서도 이 쪽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움직임도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리 점유율이 높지 않습니다. 

모객을 하는 아웃바운드사에서는 패키지여행을 관리/감독/진행을 위해 TC(Tour Conductor)를 파견합니다.  그러면 패키지 여행에는 1명의 가이드/1명의 TC(대장이라고도 합니다.) 와 운전기사가 움직이게 됩니다.(시티투어는 가이드1명과 운전기사). 그래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때, 가이드 입장에서는 TC와의 협업이 중요합니다.(사고발생/싸울때/등등 돌발상황 발생시 TC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답할때와 그렇지 않을때, 천차만별이겠죠?) 

대부분의 국가들이 관광업 관리를 위해 자격증 여부를 단속합니다. 그리고 언어,가이드 수급 문제,수익구조(가이드/TC가 수익을 나누어야 함) 등등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구성이 되기도 합니다. 이론적인 TC,가이드의 모습은 이렇지만 실제에는 다른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스페인의 경우에는 반드시 스페인 국적의 사람이 주요 관광지 가이드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스페인에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가이드는 거의 없습니다. 그럼 실제로 인바운드 가이드가 설명을하고 일정을 책임지고 주요 관광지에서 가이드를 만나 투어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TC/가이드/현지가이드 3명이 될 때도 있습니다.) 

TC 역할을 하면서 가이드를 병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쓰루(Through Guide)가이드라고 합니다.(일본 아웃바운드나 일부 경험이 많은 TC들에 해당합니다.) 해당 국가에서는 불법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식용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일부 경력이 많은 TC는 가이드 없이 단독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인바운드의 경우 동남아국가에서 패키지 여행으로 한국을 온다면 국내에는 해당 국가언어 가이드가 많지 않으니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가진 가이드를 고용하고 실제 진행은 TC가 하게 되고 이런 일을 sitting guide라고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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