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나 관통사준비 면접요령6)- 4대문 / 4소문/ 외4산 / 내4산/ 경복궁 4대문 / 4대궁 / 4대궁의 정전 / 4대궁의 정문

4대문 : 흥인지문,돈의문,숭례문,숙정문/ 興仁之門,敦義門,崇禮門,肅靖門

4소문 : 혜화문,소의문,광희문,창의문/ 惠化門,昭義門,光熙門,彰義門

외4산 : 북한산,용마산,관악산,덕양산/

내4산 : 북악산,남산,낙산,인왕산/

경복궁 4대문 : 신무문,영추문,건춘문,광화문 神武門/迎秋門/建春門/光化門

조선 4대궁 :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景福宮,昌德宮,昌慶宮,德壽宮

4대궁 정전 : 근정전,인정전,명정전,중화전 勤政殿/仁政殿/明政殿/中和殿

4대궁 정문 : 광화문,돈화문,홍화문,대한문(인화문) 光化門/敦化門/弘化門/大漢門

개별로 암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여유 있을 때 먼저 이해를 하고 암기하시는 것이 좋을 거에요. 조선이 건국되었고 도읍을 한양으로 정합니다. 그 이전에는 개성이었으니 수도이면서 신도시네요. 아시다시피 조선의 통치 사상은 유교입니다. 유교의 다섯 가지 덕목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각각 동서남북중[흥인지문(興仁之門)돈의문(敦義門)숭례문(崇禮門)숙정문(肅靖門) 4대문과 보신각(普信閣)] 에 표현하면서 조선이라는 나라의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다만, 백성이 너무 똑똑하면(智) 나라가 전복될까 우려해 지(智) 대신 정(靖)으로 바꿉니다.

정치적으로는 유교이고 경제적으로는 농경 국가입니다. 그럼 가장 중요한 것이 제사와 농사 아니겠습니까? 이전 왕에 대한 제사를 지내는 종묘(宗廟), 토지의 신인 사(社), 곡식의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는 사직(社稷)을 각각 동/서에 두게 됩니다. (남한산성이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던 이유 중 하나도, 내부에 종묘사직을 대신할 시설이 있어, 유사시 수도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점 도 있습니다.)

이제 궁궐입니다. 경복궁을 정궁으로 짓는데, 양식도 당연히 유교의 격식을 따랐겠죠? 오리지날 유교는 뭐니뭐니해도 공자로 시작하지 않았겠어요? 공자가 집대성한 하-은-주 주나라의 예법, 주나라의 역법인 주례, 주역(周禮,周易)에 충실하게 짓게 됩니다. (사진) 반면에 이궁인 창덕궁(창경궁과 같이 붙어있고 실제로 하나의 궁궐 역할을 했습니다.)은 인접한 낙산과 잘 어우러지게 지어 법칙보다는 자연과의 조화가 돋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전체적인 모습을 볼까요? 경복궁 서문인 영추문(迎秋門 서쪽-가을을 상징, 가을을 맞이하는 문) 옆에는 서촌으로 주로 궁궐을 드나드는 의원이나 하급 관료들이 출입을 하고 경복궁과 창덕궁 모두 접근성이 좋은 북촌에는 비교적 지위가 높은 고관대작들이 살았습니다. 건춘문(建春門 동문-봄을 맞이하는 문) 으로 출퇴근을 했고요. 창덕궁, 창경궁에는 시녀,왕비,태자, 등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이 있고 그 밑으로는 종묘가 있습니다. (창경궁은 처음에는 세종에게 왕위를 양위한 태종이 거처했었습니다.) 선대 임금을 모신 종묘로 바로 문을 낼 수 없으니 창경궁의 정문은 동쪽을 보게 됩니다.

각 궁궐의 정문 이름에는 공통적으로 화(化)자가 들어가는데 이는 백성들을 교화(敎化)하여 감화(感化)한다는 의미로 사용한 것입니다. [광화문(光化門)/돈화문(敦化門)/홍화문(弘化門)/인화문(仁化門)] 다만 덕수궁은 일제시대 훼손이 되어 인화문이 없어지고 대한문을 정문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아쉽게도 궁궐들이 동시에 사용된 기간은 매우 짧습니다.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전기에는 경복궁, 후기에는 창덕궁이 정궁 역할을 하게 되고, 본래 성종의 형이었던 월산대군의 가옥이었던 덕수궁이 임진왜란 직후/대한제국 시기의 짧은 기간 동안 임시 궁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구요.

임금의 집무실인 정전의 이름을 이런 역사의 흐름과 연관지어 생각해 봅니다.(실제 작명의도와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

건국 초기니까 왕이 근면해야 백성들이 잘 산다 해서 근정전(勤政殿), 임진왜란 후 다시 나라를 복원해야 하니 엄격함 보다는 어진 정치가 필요해서 인정전(仁政殿), 나라를 다스리는 정전은 아니지만 행사를 위해 사용되어 분위기가 밝아야 하니 명정전(明政殿), 열강들이 나라를 노리고 있으니 철저히 중립을 취해야 하니 중화전(中和殿)

무작정 암기보다 이렇게 한 번 이야기 형태로 풀어 보았습니다. 단순암기를 최소화하고 내가 많이 이해해야 더 뛰어난 가이드가 되지 않겠습니까?

밴드에서 하루하나 관통사를 검색하세요

추천과 광고클릭은 연재에 큰 힘이 됩니다.

2018/06/15 - [하루하나 관광통역안내사] - 하루하나 관통사준비 면접요령1)-가이드란 무엇인가?

2018/06/18 - [하루하나 관광통역안내사] - 하루하나 관통사 준비 면접요령2)-백자와 청자를 비교설명하기

2018/06/19 - [하루하나 관광통역안내사] - 하루하나 관통사준비 면접요령3)-유네스코 문화유산

2018/06/20 - [하루하나 관광통역안내사] - 하루하나 관통사준비 면접요령4)-한국에 대해 설명하세요

2018/06/21 - [하루하나 관광통역안내사] - 하루하나 관통사준비 면접요령5)-한국의 명절 종류와 각각의 명절에 하는 활동